사망한 환자 신용카드로 감자칩 사먹은 英 병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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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환자 신용카드로 군것질 사먹은 병원 직원 유죄
![병원 직원 아에샤 바샤랏이 사망한 환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601398.1.png)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영국 버밍엄에 있는 한 병원에서 84세 여성이 사망했다. 고인이 사망한 지 17분 후에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4일 후에 바샤랏 씨는 또 다시 고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이미 유족의 의해 신용카드가 정지가 된 상태였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한 후에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나오자 의심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병원 직원인 바샤랏 씨를 긴급 체포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버밍엄 법원은 바샤랏 씨에게 사기 및 절도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바샤랏 씨의 신용카드와 고인의 신용카드 색상이 다르다"며 "그가 병원 규정에 있는 환자의 재산권 보호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