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 규모 2025년까지 19조→43조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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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
빅데이터 플랫폼 2배로 확대
통합 데이터 지도도 구축키로
중기엔 자료 이용·분석비용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2배로 확대
통합 데이터 지도도 구축키로
중기엔 자료 이용·분석비용 지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과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플랫폼 이용이 불편하고 기업이 쓸 만한 양질의 데이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중소기업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떨어져 데이터가 있어도 이용을 못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작년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률은 13.4%에 그쳤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대책이 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이다. 정부는 우선 빅데이터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통합 데이터 지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통합 데이터 지도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면 해당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결해준다. 일정 금액을 내면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도 새로 마련한다. 나아가 기업 수요를 분석해 15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19조원 규모(2020년 기준)인 데이터산업을 2025년 43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기업 빅데이터 도입률은 같은 기간 13.4%에서 3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날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선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계획도 논의됐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민준/정소람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