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적분할과 함께 5대 1 액면분할에 나서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20%) 오른 3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통신업을 기반으로 하는 존속법인 'SK텔레콤'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맡을 신설법인 'SKT신설투자'(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비율은 0.607대 0.393으로 순자산 가치는 존속법인이 10조4000억원, 신설투자법인이 6조8000억원 수준에서 출발한다. 오는 10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두 회사는 같은 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주식 매매가 정지된 후 변경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한 주당 500원인 액면가를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5배 늘어난 3억6030만715주가 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