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양주 은남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경기도 고시 제2021-5097호)를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양주시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산업 집적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서다.


양주 은남 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 은남 일반산단의 승인 계획에 따르면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3503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부지조성, 공원 녹지 등을 완료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계획보다 부지가 30만㎡ 더 늘어났고, 업종도 섬유제조업 등 6개 업종에서 식료품제조업 등 9개 업종으로 다양화됐다.

도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등 9개 업종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단지 가동 시 약 5312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약 1조99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