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는 'IB복합물'의 대만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B복합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비만과 당뇨를 동반하는 대사증후군의 예방, 개선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IB복합물은 췌장 리파아제의 효소 활성을 억제시켜 섭취한 지방의 소화·흡수 저해, 지방합성 억제, 지방분해 촉진 및 에너지 대사를 조절한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이번 특허를 대사증후군 건강기능식품(항비만 및 항당뇨)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IB복합물은 지난해 10월 '2020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국제연합(UN)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특별상 및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IB복합물은 국내는 물론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며 "IB복합물을 조기 실용화해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