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는 고산지구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직행좌석형버스 3100번을 오는 14일부터 운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직행좌석형버스 3100번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 3호선(성남이천로)을 이용할 예정이며, 버스 8대를 운행하며 15~25분 간격으로 144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태전지구 내 광역버스는 G3202(삼성역) 10, 3201(양재/서울역) 10, 1005(강남역) 6, 3100(판교역) 8대로 총 34대를 운행하게 됐다.

3100번 버스의 광주시 운행구간은 오포우림아파트 고산 금호베스트빌 태전힐스테이트7지구 태전이편한세상1태전아이파크·태성초·태전힐스5지구 태전동 성원아파트 태전동 이편한세상2차 후문을 경유하며 성남시 구간은 성남시청 야탑역 판교역 북편 등이다.

시는 성남 판교·분당 연계 노선의 확충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201912월부터 성남시와 태전·고산지구 내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 협의해 왔다.

이번 노선 신설로 광주~성남 간 근로자 집중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00번 버스는 성남시 관할 대원버스에서 민영제로 운행하게 되며 광주시와 성남시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 노선에 반영시키고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