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글로벌 인프라 계획 추진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만나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대해 논의하고 저소득·중위 국가들의 엄청난 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약속했다"며 "이어 미국이 주창한 '더 나은 세계 재건(B3W·Build Back Better World)' 프로젝트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