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학과 없애고, 정원 감축…충북지역 대학 생존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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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맞춰 고강도 학과 구조조정…지역인재 전형 확대도
2021학년도 신입생 미달사태 속에 위기에 몰린 지방대학들이 학과개편, 정원조정 등을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인기가 없는 학과를 폐지하거나 정원을 축소하고, 사회 트랜드에 맞는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2022학년도 입학 전형계획을 마련했다.
서원대는 국제학부 영어전공 모집을 중단하고, 웹툰콘텐츠학과와 비전학부의 스포츠웰니스전공을 신설했다.
제약식품공학부(90→70명), 소프트웨어 학부(90→70명), 경영학부(150→90명)의 정원을 줄이는 대신 '인기 학과'로 평가되는 경찰학부(80→90명), 레저스포츠학부(55→70명), 뷰티학부(50→60명)는 증정한다.
극동대는 사회과학대를 호텔관광대학과 인재개발대학으로 분리하면서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를 없앴다.
의료보건과학대학의 안경학과와 식품영양학과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인기가 있는 항공대학은 무인기산업학과를 폐과하는 대신 항공안전관리학과와 헬리콥터UAM조정학과를 신설하고, 항공정비학과는 항공기계전공과 항공전자 전공으로 세분화했다.
충북대는 지역 출신 고등학생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을 263명에서 291명으로 28명 늘리기로 했다.
충청대는 신입생 정원을 1천597명에에서 1천467명으로 130명 감축해했다.
보건3D프린팅정보과를 없애고 애완동물과와 스포츠재활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취업률이 높은 보건계열의 간호학과(115→134명)와 치위생과(80→84명)는 정원을 늘리고, 항공관광과와 항공자동차기계학부의 명칭을 각각 관광서비스과와 항공자동차모빌리티학부로 변경했다.
충북보건과학대도 전체 모집정원을 24명(1천26→1천2명) 감축했다.
미래자동차과(14명)를 미래차설계전공(14명)과 미래차기술전공(12명)으로 세분화해 정원을 늘렸다.
스마트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기계과로, 건설정보전공은 공간정보전공으로, 스포츠건강관리과는 스포츠재활과로 변경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지방대학의 위기가 현실화됐다"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신입생 미달사태 속에 위기에 몰린 지방대학들이 학과개편, 정원조정 등을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인기가 없는 학과를 폐지하거나 정원을 축소하고, 사회 트랜드에 맞는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2022학년도 입학 전형계획을 마련했다.
서원대는 국제학부 영어전공 모집을 중단하고, 웹툰콘텐츠학과와 비전학부의 스포츠웰니스전공을 신설했다.
제약식품공학부(90→70명), 소프트웨어 학부(90→70명), 경영학부(150→90명)의 정원을 줄이는 대신 '인기 학과'로 평가되는 경찰학부(80→90명), 레저스포츠학부(55→70명), 뷰티학부(50→60명)는 증정한다.
극동대는 사회과학대를 호텔관광대학과 인재개발대학으로 분리하면서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를 없앴다.
의료보건과학대학의 안경학과와 식품영양학과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인기가 있는 항공대학은 무인기산업학과를 폐과하는 대신 항공안전관리학과와 헬리콥터UAM조정학과를 신설하고, 항공정비학과는 항공기계전공과 항공전자 전공으로 세분화했다.
충북대는 지역 출신 고등학생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을 263명에서 291명으로 28명 늘리기로 했다.
충청대는 신입생 정원을 1천597명에에서 1천467명으로 130명 감축해했다.
보건3D프린팅정보과를 없애고 애완동물과와 스포츠재활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취업률이 높은 보건계열의 간호학과(115→134명)와 치위생과(80→84명)는 정원을 늘리고, 항공관광과와 항공자동차기계학부의 명칭을 각각 관광서비스과와 항공자동차모빌리티학부로 변경했다.
충북보건과학대도 전체 모집정원을 24명(1천26→1천2명) 감축했다.
미래자동차과(14명)를 미래차설계전공(14명)과 미래차기술전공(12명)으로 세분화해 정원을 늘렸다.
스마트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기계과로, 건설정보전공은 공간정보전공으로, 스포츠건강관리과는 스포츠재활과로 변경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지방대학의 위기가 현실화됐다"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