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화에 성공했지만 창업에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열린다. 1일차 ‘창업경영’ 트랙에서는 스타트업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메커니즘, 홍보·마케팅·브랜드 개발, 디자인 기업의 권리와 보호 등을 다룬다. 2일차 ‘프로덕트펀딩’ 트랙은 크라우드 펀딩 전략, 프로젝트 설계와 유통 등의 강의들로 채워진다. 참가자들의 최종 피칭(투자 유치 발표) 자리도 마련된다. 이 행사를 기획한 남궁윤재 홍익대 교수는 “디자인·제조 기반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디자인 권리 보호에 대한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효율적인 해커톤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홍익_하다’ 행사는 작품의 상품화 과정을 통해 예술과 기업가 정신의 균형을 추구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