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리 절차 벗어난 디비메탈, 신용등급은 여전히 'CCC'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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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메탈이 채권단 관리 절차에서 벗어났지만 CCC 신용등급을 떨쳐내진 못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디비메탈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CCC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디비메탈은 제강 원료인 합금철을 제조하는 업체다. 1964년 설립됐다. 2015년 2월 주채권은행에 채권금융회사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2015년 8월 채권금융회사협의회와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573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이 유입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채권금융회사 관리 절차가 종결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율협약에 따른 채무조정 발생 때 채권자의 경제적 손실, 비자발성 등을 감안해 광의의 부도라고 파악해 CCC 이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채권금융회사 관리 절차가 종결됐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등 저조한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어 자체적인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1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디비메탈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CCC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디비메탈은 제강 원료인 합금철을 제조하는 업체다. 1964년 설립됐다. 2015년 2월 주채권은행에 채권금융회사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2015년 8월 채권금융회사협의회와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573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이 유입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채권금융회사 관리 절차가 종결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율협약에 따른 채무조정 발생 때 채권자의 경제적 손실, 비자발성 등을 감안해 광의의 부도라고 파악해 CCC 이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채권금융회사 관리 절차가 종결됐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등 저조한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어 자체적인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1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