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컬처팩토리는 지난 8일 부산역 내에 인지기능 자가진단 부스를 설치하였다고 발표했다.

컬처팩토리의 인지기능 자가진단 부스는 대학병원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치매 진단검사와의 상관성을 입증하였으며, 기존의 의료시설에서 전문검사자가 시행하는 질의응답형 설문검사방법과는 다르게 특정 영역의 인지반응조건을 부여하여 사용자의 반응데이터를 통해 인지기능 상태를 분석하여 알려준다.

현재 국내의 치매 조기검사인 선별검사 수검률은 16%대이며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발견률은 2.2%로 치매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고령자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

컬처팩토리는 이러한 이유를 고령자가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적으며 검사에 대한 비용과 심리적, 시간적 부담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컬처팩토리, 치매골든타임을 지키는 인지기능 자가진단 부스 설치
컬처팩토리는 인지기능 자가진단 부스를 통해 고령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시 빠르게 병원을 연계하는 치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협력하여 부스를 보급하는 중이다. 이번 부산역 기기 설치를 발판으로 올해 부산 지역 내에 인지기능 자가진단 부스 총 100대를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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