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간 1.6만명 이용…면세점서 228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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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없이 다른 나라의 영공만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비행이 지난달말로 시행 6개월을 맞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해외 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국제선 탑승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관세청은 14일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152편의 항공기가 편성돼 1만598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항 및 항공기 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의 가액은 228억원이었다.
면세점 구매액은 1인당 142만원 꼴로 화장품이 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방류가 40억원, 향수가 25억원어치 팔렸다.
구매처별로는 시내 면세점이 203억6000만원, 출국장 면세점이 19억2000만원, 기내 면세품은 4억8000만원이었다.
관세청측은 "해당 상품 운영이 항공사와 면세점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경목 기자
관세청은 14일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152편의 항공기가 편성돼 1만598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항 및 항공기 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의 가액은 228억원이었다.
면세점 구매액은 1인당 142만원 꼴로 화장품이 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방류가 40억원, 향수가 25억원어치 팔렸다.
구매처별로는 시내 면세점이 203억6000만원, 출국장 면세점이 19억2000만원, 기내 면세품은 4억8000만원이었다.
관세청측은 "해당 상품 운영이 항공사와 면세점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