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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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 김수진
● 9단 김혜민
예선 결승 10경기
제4보(137~177)
● 9단 김혜민
예선 결승 10경기
제4보(137~177)
끊어서 패 모양을 만들었는데, 사실상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백으로선 아쉬움이다. 백148로 151에 연결하면 흑은 ‘가’에 는다. 백이 155에 붙이더라도 흑154, 백‘나’, 흑152로 연결돼 있다. 그러면 ‘다’에 약점만 남아서 어차피 백이 더 이상 수를 낼 수는 없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흑이 패를 따낼 때 백은 팻감이 없었다.
백은 148로 살았다. 흑149는 실리로 손해 수였다. C로 단수치고 손 빼는 것이 나았다. 다만 흑은 실전 149를 둠으로써 참고도 흑1로 이하 패를 내는 맛을 남겨뒀다.
결과적으로 백152·154는 보류할 자리였다. 162는 반상 최대 자리여서 어차피 둘 곳이었는데, 흑165를 깜빡한 듯 보인다. 이 수에 대마가 잡혀버려서 백은 돌을 거뒀다. 하지만 154 교환을 생략했더라도 흑이 ‘나’로 잡아서 백이 어차피 5집 정도 불리한 형세였다. (흑137·143은 A, 백140·146은 B에 패를 따냈다)
박지연 5단
백은 148로 살았다. 흑149는 실리로 손해 수였다. C로 단수치고 손 빼는 것이 나았다. 다만 흑은 실전 149를 둠으로써 참고도 흑1로 이하 패를 내는 맛을 남겨뒀다.
결과적으로 백152·154는 보류할 자리였다. 162는 반상 최대 자리여서 어차피 둘 곳이었는데, 흑165를 깜빡한 듯 보인다. 이 수에 대마가 잡혀버려서 백은 돌을 거뒀다. 하지만 154 교환을 생략했더라도 흑이 ‘나’로 잡아서 백이 어차피 5집 정도 불리한 형세였다. (흑137·143은 A, 백140·146은 B에 패를 따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