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공공지원 민간임대 '평택역 SK뷰' 공급
경기 평택시 고평지구에 전셋값이 인근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역 SK VIEW(평택역 SK뷰)’는 낮은 임대료로 최대 8년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평택역 역세권에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과도 가까워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해 신혼부부 등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대료 인상 연 5%로 제한

SK에코플랜트, 공공지원 민간임대 '평택역 SK뷰' 공급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뷰’ 공급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은 △전용 59㎡A 101가구 △59㎡B 51가구 △72㎡ 329가구 △84㎡ 847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비슷한 형태다. 현 정부 들어 기존 뉴스테이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연간 임대료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며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평택역 SK뷰’ 임대료는 인근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 단지의 표준형 임대료 기준 평균 전세환산가격은 3.3㎡당 634만원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평택 내 입주 10년 미만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905만원으로 조사됐다. 입주자는 최초 계약 시 개인 여건에 맞게 보증금과 임대료 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된다.

15만여㎡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고평지구에 자리잡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총 2만1065㎡ 규모로 들어선다. 그 밖에 통복천 수변공원, 신대레포츠공원, 원평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가깝다. 특히 단지에서 통복천 수변공원까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급행 및 경부선이 지나는 평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수원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은 1호선 및 SRT 환승역이다. SRT를 타고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약 21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갖춰

SK에코플랜트, 공공지원 민간임대 '평택역 SK뷰' 공급
학교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권에 세교초, 평택초, 평택중앙초 등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반경 1.5㎞ 안에 군문초, 비전초, 평택성동초, 평택중 등이 있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AK플라자(평택점)와 통복시장이 가깝다. 차로 10분 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CGV 등 편의 및 문화시설이 있다. ‘스타필드 안성’도 차로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일조량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공기 순환 통로인 바람길을 고려해 동을 배치, 통풍 및 환기성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는 통복천과 근린공원, 평택평야 등 조망을 확보했다. 전용 72~84㎡ 주택형은 가구 내 드레스룸과 팬트리가 설계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의 자녀 보육을 위한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 등이 들어선다. 청년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유센터,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 둘레길 산책로 등도 있다. 또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실, 게스트하우스, 세대창고 및 무인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 밖에 아이돌봄 서비스, SKT 스마트홈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등 ‘SK뷰’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택홍보관은 평택시 평택동 37의 20 영일빌딩 1층에 마련됐다. 방문 상담을 원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