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대구 남구 이천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투시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이천문화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그동안 신축 공급이 부족했던 대구 구도심(남구)에 대단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0개 동, 924가구(전용면적 59~104㎡)로 조성되며 6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남구는 지리적으로 대구 중심부에 가깝다. 구도심으로 편의·기반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주거지역이 노후화돼 다른 지역보다 저평가돼 왔다. 최근 남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단지 주변이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 단지에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최중심인 반월당역까지는 두 정거장 거리다.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 동성로 상권, 영선 재래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과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이천동 437의 7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