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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200만 회분 폐기 결정한 남아공…오염 우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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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FDA 오염 우려 판정한 지 이틀 만에 조치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얀센 200만 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볼티모어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얀센 백신 성분이 오염 우려가 있다고 판정한 지 이틀만이다.

    남아공 보건규제당국(SAHPRA)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DA가 제공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적합하지 않은 약품 성분을 사용해 생산된 백신을 출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FDA가 따로 사용을 허가한 얀센 백신 30만 회분가량은 남아공으로 선적될 것이라고 SAHPRA는 덧붙였다.

    남아공은 얀센 백신 3100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을 확보해 대중 접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화이자 백신과 달리 초저온 저장설비가 필요 없고 1회만 투여해도 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공급 지연으로 접종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남아공은 이날 하루 신규확진자는 765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4만782명이다. 양성률은 17.2%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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