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AFP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AFP
조 바이든(78)미국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여왕을 만나고 출국하기 전 히스로 공항에서 기자들로부터 여왕을 초청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왕의 외모와 그 너그러움이 어머니 생각이 나게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왕은 극히 우아하고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다. 여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에 관해 알고 싶어했다"며 "더 오래 머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콘월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바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윈저성으로 방문했다.

그는 여왕을 만난 13번째 미국 현직 대통령이면서 윈저성에서 여왕을 접견한 4번째 미국 대통령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