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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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17.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상승 출발했으며, 1117~1118원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나서는 것 외에는 시장 내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었다. FOMC에서 테이퍼링 시사 등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신호)일 것이라는 예상에 시장 내 관망모드가 확산된 영향이다.

당분간 원화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는 억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긍정적인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국 봉쇄 해제 지연, FOMC 대기 등 대외 여건은 원화 강세를 억제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매도세는 잦아들었고, 긴축적으로 인식되는 우리 통화정책 여건 등 국내 여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