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살해한 매정한 父…이유는 "전 와이프 상처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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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0대 남성, 두 딸 살해 후 바다 유기
"전 아내에게 상처 주고 싶어서"
"전 아내에게 상처 주고 싶어서"
스페인의 30대 남성이 어린 두 딸을 살해한 뒤 바다에 잔혹하게 유기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30대 남성 토마스 기메노는 자신의 집에서 각각 6살과 1살인 어린 두 딸을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가방 2개에 딸들의 시신을 넣고 선박용 닻을 달아 바다에 유기했다.
스페인 경찰은 기메노가 딸들을 살해·유기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살인 혐의로 국제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지난 10일, 테네리페 앞바다 해저 3200m 지점에서 기메노의 6살 딸 올리비아의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1살 딸을 유기한 것으로 보이는 가방도 발견됐으나 시신은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수사 당국은 기메노가 지난 4월 27일 두 딸을 살해·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딸들의 친모이자 이혼한 전처 베아트리츠 짐머만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딸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메노는 앞서 자신의 딸들을 납치한 후 전처의 현재 남자친구를 위협하고 공격했던 것으로 수사 중에 밝혀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30대 남성 토마스 기메노는 자신의 집에서 각각 6살과 1살인 어린 두 딸을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가방 2개에 딸들의 시신을 넣고 선박용 닻을 달아 바다에 유기했다.
스페인 경찰은 기메노가 딸들을 살해·유기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살인 혐의로 국제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지난 10일, 테네리페 앞바다 해저 3200m 지점에서 기메노의 6살 딸 올리비아의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1살 딸을 유기한 것으로 보이는 가방도 발견됐으나 시신은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수사 당국은 기메노가 지난 4월 27일 두 딸을 살해·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딸들의 친모이자 이혼한 전처 베아트리츠 짐머만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딸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메노는 앞서 자신의 딸들을 납치한 후 전처의 현재 남자친구를 위협하고 공격했던 것으로 수사 중에 밝혀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