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차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구조 후 견주가 항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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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경찰이 자신의 자동차 파손했다고 항의
영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안에 개를 두고 자리를 떠난 견주의 사연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에 브라이튼에서는 대낮에 자동차 안에 주인 없이 남겨진 개 2마리를 구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당시 온도는 24℃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직사광선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동차의 유리를 깨고 강아지 2마리를 구출했다. 자동차 유리가 깨지자 경보음이 발생했고 곧바로 견주가 나타났다.
그러나 견주는 자신의 자동차 유리가 꺠져 있는 것으로 보고 역정을 냈다. 견주는 경찰에게 "당신이 내 자동차의 창문을 망쳤다"며 "나는 10분 동안 자동차를 떠난 상태였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주변에는 수십 명의 구경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견주의 황당한 반응에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게 외신의 전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더운 날씨에 잠시라도 개를 차 안에 두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외부 날씨가 22℃ 기록해도 자동차 안에 온도는 47℃까지 상승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에 브라이튼에서는 대낮에 자동차 안에 주인 없이 남겨진 개 2마리를 구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당시 온도는 24℃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직사광선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동차의 유리를 깨고 강아지 2마리를 구출했다. 자동차 유리가 깨지자 경보음이 발생했고 곧바로 견주가 나타났다.
그러나 견주는 자신의 자동차 유리가 꺠져 있는 것으로 보고 역정을 냈다. 견주는 경찰에게 "당신이 내 자동차의 창문을 망쳤다"며 "나는 10분 동안 자동차를 떠난 상태였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주변에는 수십 명의 구경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견주의 황당한 반응에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게 외신의 전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더운 날씨에 잠시라도 개를 차 안에 두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외부 날씨가 22℃ 기록해도 자동차 안에 온도는 47℃까지 상승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