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유한 백수오 로얄’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으며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부작용에서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수오에서 추출한 복합추출물은 국내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 유럽식품안전국 등 7개국에서 원료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도 포함됐다. 감마리놀렌산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B2,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이 함유됐다.

과거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도 내놨다.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은 독자 개발한 검증법인 ‘30 베리파이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멀티 바코드 DNA분석법으로 원물부터 기능성 원료, 완제품까지 총 30단계에 걸쳐 철저히 검증한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가짜 백수오 사태는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백수오 제품 원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중국 약재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학계의 노력으로 백수오는 지난해 누명을 벗었다. 양태진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에 공동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덕분이다. 과거 검사법에 오류가 있어 진짜 백수오도 가짜로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백수오 제품인 만큼 갱년기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