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년 전 조선의 선물…김정숙 여사 "미래 협력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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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은 129년 전 한-오 양국 수교(1892년) 직후 조선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것으로, 1894년 오스트리아 황실이 미술사박물관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여사는 "129년 전에 받은 선물이라고 해도 너무나도 잘 보존되어 있고, 어제 받은 것처럼 그렇다"며 "이렇게 보존된 이런 것들이 앞으로의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관계 발전에 더욱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은 내년 한-오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다시 찾아오는 ‘우정 전시’를 계획 중이다.
김 여사가 방문한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세기 동안 수집해 온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자 19세기 말에 개관,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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