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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린 돈 보다 현금성자산 많은 종근당홀딩스, 지배력 강화하느라 재무부담 커지나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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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기업평가
    자료=한국기업평가
    종근당홀딩스의 재무부담 변동 추이에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자회사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에 따라 재무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기업평가는 15일 종근당홀딩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계열의 지주사다. 종근당, 종근당건강,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을 사업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들은 완제 의약품, 건강기능 식품, 원료 의약품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갖춘 데다 재무안정성도 좋아 종근당홀딩스의 신용도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올 3월 말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이 총차입금을 웃도는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주력 자회사인 종근당과 높은 성장성·수익성을 갖춘 종근당건강을 통해 배당금 수익을 일정 수준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종근당의 바이오 2공장 신축 등 계획된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과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임상단계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 부담이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자회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투자 가능성도 있어 계열 전반의 차입 부담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최근 종근당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분 매입 과정에서 자금 소요가 발생했다"며 "중단기적으로 종근당 등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어, 소폭의 재무부담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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