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 20만주(지분율 3.99%)를 지난 7일 블록딜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주당 1만5200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30억4000만원이다. 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2대주주다.

유한양행이 보유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101만860주(12.04%)에서 81만860주(8.05%)로 줄었다. 유한양행은 주식 처분 사유로 "자산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일부 주식 단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총 45억원을 투자해 취득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처분해 투자금의 상당부분을 회수한 셈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01년 설립된 빅테이터 기반 펩타이드신약 개발 전문 업체다. 지난 2018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6: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