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심야버스 운행 시작…운전기사가 방범·구호 활동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시청 앞에서 박상돈 시장과 버스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버스 운행 개통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심야버스는 노선번호 '10번'을 달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에는 보성·삼안여객과 새천안교통 등 천안지역 3개 버스회사에서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됐다.
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버스터미널, 두정역 등 밤늦은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 양방향 순환으로 운행한다.
버스 운전사는 운행 중 정류소 등 도로변 취객이나 안전 취약 상태의 시민을 발견하면 긴급출동 신고와 응급구호, 방범 업무도 병행한다.
요금은 현행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같다.
교통카드 사용 때는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 1천500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