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16일 시청에서 윤화섭 시장과 각 분야 활동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도시라는 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했다.

안산시 '환경교육도시' 선포…26개 실천방안 제시
시는 환경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0억원을 들여 4개 분야 26개 실천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 환경교육 추진기반 구축 ▲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 사회환경교육 강화 ▲ 환경교육 협력체계 확대 등이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먼저 환경교육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 안산형 지역환경 교육센터 운영 등 제도적 기반 확대 ▲ 지역특화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 유아부터 초·중·고교 전 과정에 필요한 환경교육 지원 강화 ▲ 미래 세대의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운영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사회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 기업·상호문화·공무원 등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 플라스틱 제로마을 등을 조성하고, 환경교육 협력체계 확대를 위해서는 ▲ 시민사회·기업·학교 간 소통 활성화 ▲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합형 지속 가능 발전 정책마켓 운영 등을 추진한다.

윤화섭 시장은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라며 "첨단산업도시 안산이 전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