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따르면 이날부터 170여 개 국가에서 해당 채널을 통해 개별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램 그룹을 구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손쉽게 지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광고 제거 및 신규 콘텐츠 미리 듣기와 같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비스를 구독하면 다양한 장르의 수천 가지 구독 서비스와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독립 제작자들이 만든 프로그램과 CNN, NPR, 워싱턴포스트, 소니뮤직 등 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채널도 구독할 수 있다. 구독료는 크리에이터가 정하고, 월 0.49달러(약 550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팟캐스트에는 △정신과의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풀기 위해 정신과 전공의 6명이 시작한 '뇌부자들' △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TBS eFM' △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에 달하는 경제분야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세상 사는 지혜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희렌최널' 등이 추가됐다.
올리버 슈버 애플 애플뮤직 및 비츠 담당 부사장은 "이제 취자들은 수천 가지의 신규 및 인기 팟캐스트들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와 추가 혜택과 더불어, 수백만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수는 매주 늘어나고 있다"며 "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팟캐스트 방송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취자들을 위한 정보, 엔터테인먼트, 연결, 영감의 주된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