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표 아더왕의 귀환…'엑스칼리버'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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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소속사 씨제스에 따르면 김준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재연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엑스칼리버’ 재연의 타이틀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공연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마법과 전설로 대표되는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제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한 사람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앞서 김준수는 창작 초연작에도 불구하고 ‘아더왕’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벽하게 창조하며 무대를 장악해, 또 한 번의 전설을 쓰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1막에서 젊은 청년 ‘아더’의 모습부터 2막에서 엑스칼리버의 무게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장면들까지 각 넘버의 감정을 극대화하여 전달하고 다양한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배우 ‘김준수’의 존재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들기도.
김준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차기작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