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출범식에서 여성 리더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출범식에서 여성 리더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이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나 웨이브스 1기로 선정된 여성 리더는 총 34명이다. 모두 그룹 내 부점장급 직원으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경영학 석사과정(MBA), 전략과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배운다.

하나 웨이브스는 여성의 행동(Action)과 목소리(Voice), 감성(Emotion)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키겠다는 뜻을 담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는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며 “하나 웨이브스로 선정된 여성 리더들이 혁신의 파도를 일으켜 그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