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ISO 전문위원이 빗썸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빗썸코리아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ISO 전문위원이 빗썸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빗썸코리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10~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ISO 전문위원을 초청해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ISO 37301 요구사항 ▲ISO19011(심사기법)과 핵심사항 ▲실습(심사 체크리스트, 심사계획서) 등이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4월 제정한 준법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수립·개선을 위해 필요한 여러 기준을 요구한다.

빗썸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내부심사 활동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조만간 ISO37301 인증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인증 획득으로 업무 중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발생 요인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자 교육을 추진했다"며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따른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