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봉투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봉투는 100% 자연 분해되는 소재로 땅에 묻으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된다.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한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되는 일회용 비닐봉투 양은 약 1억1000만 개다. 이를 친환경 봉투로 전면 전환하면 탄소배출량 4620t을 절감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재고 소진 등 점포별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중순부터는 전점에서 기존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봉투 판매가는 100원이다.

김성민 세븐일레븐 총무팀장은 "친환경 봉투 도입은 실효성 높은 환경 보호 활동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봉투 사용 문화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