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레이베카 영화제 시사회에서 상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단편 '나무'. 뉴욕한국문화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656306.1.jpg)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에 따르면 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지난 9일부터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열리고 있는 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1 트라이베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이 작품의 시사회에는 NBC유니버설, MSNBC, 콘데나스트, 인디와이어, 스크린아나키 등 미국 미디어와 문화에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 ‘오페라’로 제93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던 오 감독의 ‘나무’는 할아버지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한 남성의 출생 이후 인생이 끝날 때까지 여정을 그렸다. 차기 아카데미상 수상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다.
![한인 감독 에릭 오의 애니메이션 단편 '나무' 포스터. 뉴욕한국문화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656304.1.jpg)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2001년 9·11 테러로 초토화된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 니로와 프로듀서 제인 로젠털이 2002년 제정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