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거래처에 대한 디마케팅 영향으로 식자재유통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육가공 매출액은 4% 감소하는 게 불가피하나, 손익 개선은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자재·육가공 부문의 디마케팅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사 외형 성장률은 5% 내외에 그치겠지만,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 성과가 확인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펀더멘탈 개선에 의의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푸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6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기존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40억원 높여 잡았다.
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고, 목표 멀티플을 기존 9배에서 음식료 업종 평균인 13배로 변경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