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 불길 재확산…'대응 2단계' 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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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소방관 1명 탈진해 병원 이송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3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오전 8시20분께 다소 누그러졌고 소방당국은 경보령을 1단계로 낮췄다. 하지만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당국은 낮 12시14분께 대응 2단계를 재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위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직원 240명이 근무 중이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지상 4층, 지하 2층인 물류센터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 이후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소방당국은 오전 5시3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오전 8시20분께 다소 누그러졌고 소방당국은 경보령을 1단계로 낮췄다. 하지만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당국은 낮 12시14분께 대응 2단계를 재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위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직원 240명이 근무 중이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지상 4층, 지하 2층인 물류센터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 이후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