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성 공무원만 밤에 근무"…포항시 숙직 제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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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남성 공무원들만 야간 숙직 근무를 하도록 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남·북구청에서 야간 숙직을 남성 공무원만 하게끔 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은 낮 근무인 일직만 하고 있다.
남성 공무원은 시청에서는 2개월에 한 번, 남·북구청에서는 0.5개월에 한 번꼴로 숙직을 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은 시청에서는 6개월에 한 번, 남·북구청에서는 1.5∼2.5개월에 한 번꼴로 일직을 하고 있다.
근무 순환 주기마저 남성 공무원이 짧은 셈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남성 공무원은 "왜 남성 공무원만 피곤한 야간 숙직을 해야 하고 근무 순환 주기도 짧은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포항시 여성 공무원 비율은 올해 5월 현재 45.15%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당직 운영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응답자 689명 가운데 80%가 여성 공무원 숙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는 조사 참여율이 28%에 그쳐 대표성이 낮다고 판단해 설문조사를 다시 하고 서면 설문조사를 병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남·북구청에서 야간 숙직을 남성 공무원만 하게끔 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은 낮 근무인 일직만 하고 있다.
남성 공무원은 시청에서는 2개월에 한 번, 남·북구청에서는 0.5개월에 한 번꼴로 숙직을 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은 시청에서는 6개월에 한 번, 남·북구청에서는 1.5∼2.5개월에 한 번꼴로 일직을 하고 있다.
근무 순환 주기마저 남성 공무원이 짧은 셈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남성 공무원은 "왜 남성 공무원만 피곤한 야간 숙직을 해야 하고 근무 순환 주기도 짧은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포항시 여성 공무원 비율은 올해 5월 현재 45.15%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당직 운영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응답자 689명 가운데 80%가 여성 공무원 숙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는 조사 참여율이 28%에 그쳐 대표성이 낮다고 판단해 설문조사를 다시 하고 서면 설문조사를 병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