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디지털 기술로 해사업계의 종합적인 기술조언자로 거듭 날 것
지난해 이어 인재양성 위한 기금 확대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이어가
창립 61주년 한국선급, 탈탄소 디지털 기술선도 의지 다져
한국선급(KR)은 창립 61주년을 맞이해 17일 부산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사진)을 진행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사산업계 전반에 대두되고 있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와 관련 업계에 미칠 변화의 진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으로 탈탄소․디지털 기술 확보를 통해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고객들이 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기술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60년 창립 이래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여 61주년을 맞이했다”며 “지난 6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R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KR의 성장과 발전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해사업계의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61년 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KR은 올해도 창립 기념일을 맞아 해사분야 및 지역사회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간다. 올해는 전년보다 발전기금 예산을 증액하고, 본사 인근 지역의 지원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유공직원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총 20여명의 직원들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