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이틀째 생사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53.소방경) 소방대장에 대한 수색작업도 재개할 전망이다. 수색은 오전 붕괴 위험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진단이 끝나는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아직까지 연기와 화재 잔해물 등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근 마을에는 연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쿠팡은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 물류센터화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강 대표이사는 입장문에서 “화재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피해를 본 많은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왕시환 이천경찰서 형사과장을 전담팀장으로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전담수사팀은 이천서 형사과, 경기남부청 강력계, 강력범죄수사대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를 완전 진화 후 국과수, 소방 등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