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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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올렸다.

18일 YTN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해당 사안의 심각성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운을 뗐다.

더불어 "한국과 스페인의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현장의 문 대통령 연설을 직접 중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이 다소 늦게 연결됐다"며 "다른 기사를 하나 더 방송하려다 배경의 그래픽을 바꾸지 못했다"고 사고 경위를 전했다.

앞서 YTN은 이날 오전 '뉴스라이브'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으며,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를 할 예정이다.

YTN은 전날 '이브닝 뉴스'에서 성폭행 관련 뉴스를 전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 사진을 배경으로 선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