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문화예술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 제가 6천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린다"며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 선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준용씨가 이같이 밝힌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천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진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준용씨는 "예술과 기술 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했다.
그는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응답해야 할 의견이 있으며 하겠다.
이번에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위 측에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