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명 핵과학자 건물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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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타살 가능성 없어"…美 블랙리스트 오른 대학 재직
중국의 저명한 핵 과학자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19일 환구시보(環球時報),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하얼빈공대는 지난 17일 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장즈젠(張志儉) 부총장이 이날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으며 공안의 조사 결과 타살 가능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대학 측의 성명만 짧게 전할 뿐 그의 사망과 관련한 더 자세한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1963년생인 장 부총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핵 과학자로 손꼽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원자력 시뮬레이션 안전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국영 핵공업그룹이 '원자탄의 아버지' 첸싼창(錢三强)의 이름을 따 만든 '첸싼창 기술상'을 받았다.
장 부총장은 또 지난 5월 중앙정부로가 주는 국가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얼빈공과대학은 군과의 밀접한 관계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된 기관이다.
작년 6월 미국 정부는 이 대학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이 개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19일 환구시보(環球時報),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하얼빈공대는 지난 17일 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장즈젠(張志儉) 부총장이 이날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으며 공안의 조사 결과 타살 가능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대학 측의 성명만 짧게 전할 뿐 그의 사망과 관련한 더 자세한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1963년생인 장 부총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핵 과학자로 손꼽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원자력 시뮬레이션 안전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국영 핵공업그룹이 '원자탄의 아버지' 첸싼창(錢三强)의 이름을 따 만든 '첸싼창 기술상'을 받았다.
장 부총장은 또 지난 5월 중앙정부로가 주는 국가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얼빈공과대학은 군과의 밀접한 관계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된 기관이다.
작년 6월 미국 정부는 이 대학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이 개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