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이준석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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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는 19일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의 넋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원, 비서실장 김영호 의원과 경기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송 대표는 조문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사회를 지켜낸 영웅,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김 대장이 남겨준 숙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는, 더 안전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눈물 앞에서 자꾸만 미끄러졌다"며 "홀로 사투를 벌였을 고인을 생각하면 목 안이 뜨끔하다"고 적었다.
그는 "대형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건축 비용을 아끼기 위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 우레탄폼과 샌드위치 패널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화재 안전대책 법안이 아직도 국회 행안위에서 심사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장처럼 앞서간 이들의 죽음에서 배워야 한다.
정치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이토록 죄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걸 막아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장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스프링클러 등 초기 진화설비가 기준에 맞게 동작했는지 등이 밝혀지면, 가연성 포장재가 많고 진화를 위한 소방 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물류창고 등에 대해 새로운 화재 설비 기준이 필요한지를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0일 자당 의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원, 비서실장 김영호 의원과 경기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송 대표는 조문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사회를 지켜낸 영웅,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김 대장이 남겨준 숙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는, 더 안전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눈물 앞에서 자꾸만 미끄러졌다"며 "홀로 사투를 벌였을 고인을 생각하면 목 안이 뜨끔하다"고 적었다.
그는 "대형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건축 비용을 아끼기 위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 우레탄폼과 샌드위치 패널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화재 안전대책 법안이 아직도 국회 행안위에서 심사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장처럼 앞서간 이들의 죽음에서 배워야 한다.
정치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이토록 죄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걸 막아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장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스프링클러 등 초기 진화설비가 기준에 맞게 동작했는지 등이 밝혀지면, 가연성 포장재가 많고 진화를 위한 소방 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물류창고 등에 대해 새로운 화재 설비 기준이 필요한지를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0일 자당 의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