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공급하는 화성상리 행복주택의 입주자 287가구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봉담읍 상리 616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14∼44㎡ 총 450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가구는 전용면적별로 14㎡ 100가구, 26㎡ 31가구, 44㎡ 156가구다.

공급대상별로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 156가구, 대학생·청년 계층 100가구, 고령자 등 주거약자용 주택 25가구, 주거급여 수급자 6가구다.

임대조건은 14㎡ 기준 임대보증금 1천496만원에 월 임대료 5만9천원 수준으로,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LH는 소개했다.

LH의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면 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도 있다.

44㎡의 경우 보증금을 5천80만원에서 2천300만원 더 올리면, 월 임대료는 19만8천960원에서 8만3천960원으로 낮아진다.

LH는 추가 모집의 소득 기준과 자격요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무주택세대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140% 이하(가구원수별 상이), 총자산 2억5천400만∼2억9천200만원(계층별 상이), 자동차가액 3천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은 21∼30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진행하며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은 22∼23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LH, 경기도 화성상리 행복주택 287가구 추가 모집…자격완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