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제공=셀리버리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2021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해 15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셀리버리는 세계 최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아두카누맙을 공동 개발한 두 제약사와도 회의를 했다고 했다. 두 회사와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항체치료제 개발에 셀리버리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TSDT'를 적용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두 제약사는 TSDT를 활용해 신약물질을 뇌조직뿐만 아니라, 뇌신경세포(neuronal cell) 내부로도 전송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의 회의에서는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물질 'iCP-Parkin'의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 제약사는 희귀질환 치료 목적의 세포투과성 신약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추가 회의를 요청했다고 셀리버리 측은 전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있는 글로벌 제약사도 뇌질환 표적 항체와 관련한 추가 회의를 요청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