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이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35회 경영·기술지도사 실무수습 수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기술지도사회 제공
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이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35회 경영·기술지도사 실무수습 수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기술지도사회 제공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새로 출범하면서 300여명의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를 배출했다.

21일 지도사회에 따르면 35기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299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업체 경영에 필요한 진단과 평가,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활동을 했다.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국가자격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배출한 지도사들은 지난해 시험에 합격한 자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2차 시험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2차 시험 합격자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총 341명의 합격자(합격률 29.5%) 중 299명이 실무수습(60시간)과 현장실습(40시간)에 참여했으며 전원 수료했다.

김오연 지도사회 회장은 “올해 실무수습을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신규 지도사들의 참여 열기가 컸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신규 지도사들은 지도사회가 실시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윈-윈(WIN-WIN) 3000 컨설팅 재능기부 프로젝트에도 참가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