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카카오, 하반기에도 주가 우상향…목표가 35%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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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 제시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다양한 모멘텀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보다 35% 올린 19만원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최근 1년간 분기 평년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40.3%에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광고·커머스 중심의 톡 비즈는 52%, 핵심 컨텐츠인 웹툰은 69.2% 성장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간편결제 등 금융과 모빌리티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 유통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과 각 비즈니스별 카카오의 시장경쟁력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도입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은 400만 이상의 위탁 계좌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마케팅이 더해질 경우 빠른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며 이는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커머스 부문 재합병도 긍정적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카카오톡 플랫폼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밀접한 비즈니스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지만 3년 만에 다시 본사에 재합병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가맹 택시, 대리운전 외에도 주차, 정비, 전기충전 등 막대한 에프터마켓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가된 시가총액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등 수급개선도 긍정적이다.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도 투자 심리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장 가치와 투자유치 가치를 고려한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33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회사 지분가치에 30% 수준의 할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카카오는 최근 1년간 분기 평년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40.3%에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광고·커머스 중심의 톡 비즈는 52%, 핵심 컨텐츠인 웹툰은 69.2% 성장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간편결제 등 금융과 모빌리티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 유통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과 각 비즈니스별 카카오의 시장경쟁력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도입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은 400만 이상의 위탁 계좌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마케팅이 더해질 경우 빠른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며 이는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커머스 부문 재합병도 긍정적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카카오톡 플랫폼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밀접한 비즈니스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지만 3년 만에 다시 본사에 재합병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가맹 택시, 대리운전 외에도 주차, 정비, 전기충전 등 막대한 에프터마켓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가된 시가총액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등 수급개선도 긍정적이다.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도 투자 심리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장 가치와 투자유치 가치를 고려한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33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회사 지분가치에 30% 수준의 할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