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메이저 대회 '악연'…87번 나와 한번도 우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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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우승 못한 기록 공동 1위…2번 준우승이 최고 성적
미컬슨은 US오픈 '30전 0승'…US오픈서 준우승만 최다 6번 리 웨스트우드(48·잉글랜드)와 필 미컬슨(51·미국)이 각각 메이저 대회와 US오픈에 얽힌 악연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
웨스트우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천676야드)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며 6오버파 77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웨스트우드는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웨스트우드는 2010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87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인데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0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2016년 마스터스 준우승이다.
메이저 대회에 87번 나와 한 번도 우승이 없는 것은 이 부문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웨스트우드 외에 제이 하스(68·미국)도 메이저 대회에 87번 나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웨스트우드가 7월 브리티시오픈에 나가 또 우승하지 못하면 하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최다 출전에 우승이 없는 선수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물론 여느 선수들은 한 번 출전하기도 쉽지 않다는 메이저 대회에 87차례나 나왔다는 점은 웨스트우드가 세계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웨스트우드는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여자 친구인 헬렌 스토리와 결혼, 이번 주 선전을 다짐했으나 메이저 우승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사상 최초의 50대 챔피언이 된 미컬슨은 US오픈 출전이 올해로 30번째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래도 웨스트우드보다는 나은 것이 마스터스에서 세 번, PGA 챔피언십 두 번, 디오픈 한 번 등 메이저에서 6승이 있다는 사실이다.
미컬슨은 US오픈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데 US오픈에서는 준우승만 6번, 최다 준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최종합계 11오버파 295타,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컬슨은 그러나 "더 잘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30년간 출전한 US오픈에서 올해 코스 세팅은 정말 훌륭했다"며 "변별력이 높은 코스 세팅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미컬슨은 메이저에서 6승이 있지만 웨스트우드가 올랐던 세계 랭킹 1위에는 가 본 적이 없다.
/연합뉴스
미컬슨은 US오픈 '30전 0승'…US오픈서 준우승만 최다 6번 리 웨스트우드(48·잉글랜드)와 필 미컬슨(51·미국)이 각각 메이저 대회와 US오픈에 얽힌 악연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
웨스트우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천676야드)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며 6오버파 77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웨스트우드는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웨스트우드는 2010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87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인데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0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2016년 마스터스 준우승이다.
메이저 대회에 87번 나와 한 번도 우승이 없는 것은 이 부문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웨스트우드 외에 제이 하스(68·미국)도 메이저 대회에 87번 나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웨스트우드가 7월 브리티시오픈에 나가 또 우승하지 못하면 하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최다 출전에 우승이 없는 선수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물론 여느 선수들은 한 번 출전하기도 쉽지 않다는 메이저 대회에 87차례나 나왔다는 점은 웨스트우드가 세계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웨스트우드는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여자 친구인 헬렌 스토리와 결혼, 이번 주 선전을 다짐했으나 메이저 우승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사상 최초의 50대 챔피언이 된 미컬슨은 US오픈 출전이 올해로 30번째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래도 웨스트우드보다는 나은 것이 마스터스에서 세 번, PGA 챔피언십 두 번, 디오픈 한 번 등 메이저에서 6승이 있다는 사실이다.
미컬슨은 US오픈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데 US오픈에서는 준우승만 6번, 최다 준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최종합계 11오버파 295타,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컬슨은 그러나 "더 잘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30년간 출전한 US오픈에서 올해 코스 세팅은 정말 훌륭했다"며 "변별력이 높은 코스 세팅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미컬슨은 메이저에서 6승이 있지만 웨스트우드가 올랐던 세계 랭킹 1위에는 가 본 적이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