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올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4%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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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도 정부 인상 저지
한전 실적 부담 커질수 밖에
한전 실적 부담 커질수 밖에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4.46%)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을 저지한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높은 국제유가가 하반기(7~12월)에도 유지될 경우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분기(4~6월)와 마찬가지로 요금 인상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전력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말연초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로 상승했던 한전의 주가는 정작 연료비 연동제 시작이 늦춰지자 실망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4.46%)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을 저지한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높은 국제유가가 하반기(7~12월)에도 유지될 경우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분기(4~6월)와 마찬가지로 요금 인상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전력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말연초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로 상승했던 한전의 주가는 정작 연료비 연동제 시작이 늦춰지자 실망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