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없는 성장'에 빠진 한국…10억 쓰면 일자리 10개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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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연관표’를 보면 2019년 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으로 2018년과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유발계수는 제품 등의 생산이 10억원 늘어날 경우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취업유발계수는 2015년 11.4명에서 2016년 11.2명, 2017년 10.6명, 2018년 10.1명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국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제조업(공산품) 취업유발계수는 2016년 7명, 2017년 6.5명, 2018년 6.2명, 2019년 6.2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2016년 14.1명, 2017년 13.5명, 2018년 12.8명, 2019년 12.5명으로 떨어졌다.
2019년 기준으로 농림수산업(25명) 서비스업(12.5명) 건설업(10.8명) 순으로 취업유발계수가 높았다. 최종 수요 항목으로 살펴보면 소비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12.5명)보다 0.3명 하락했다. 투자(9.9명), 수출(6.9명)으로 나타났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