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 22일 개막
우리 일상 속 로봇과 산업용 로봇 총집합
인공지능 로봇과의 오목 대결, 로봇카페에서 바리스타 및 서빙 로봇도 만나보세요!
국립부산과학관 공동특별전 22일 개막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HELLO ROBOT)’을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

국립과학관법인(부산·대구·광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 일상 가까이 들어온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올바른 미래관을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로봇의 시작,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과 산업, △로봇과 스포츠, △로봇과 예술, △로봇의 일상과 미래 등 6개 존 48개 전시콘텐츠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30종의 로봇을 직접 체험하며 로봇의 발전 과정은 물론, 로봇과 함께 할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과 오목 대결을 펼치거나 하키 로봇, 골키퍼 로봇을 통해 스포츠를 즐겨본다.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해 연주하는 인공지능 오케스트라와 화가 로봇은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예술 분야에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도 살펴볼 수 있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무인 로봇카페에서 편안한 휴식도 즐겨본다.

인간의 끝없는 상상과 연구로 탄생한 로봇이 총집합한 이번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며 해설투어 형식으로 공간별로 관람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영환 관장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가족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MZ(20~30대)세대, 스마트 팩토리를 꿈꾸는 기업인에게도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은 국립중앙과학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DRB파텍, 현대로보틱스, YASKAWA, 엑사로보틱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부산에 이어 대구(9월14일~11월28일), 광주(12월10일~2022ㄴ녀 3월1일)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