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의 응답이 없을 경우 미국의 대응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는 방한 중인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언급을 반복한 것이다.
김 대표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협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외교에 열려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김 대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 대표가 대북특별대표와 인도네시아 대사를 겸임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북한과 대면하거나 직접 외교를 할 기회가 있으면 김 대표가 깊이 관여해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23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한국시간으로 22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고위급 양자 협의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